아미노산 대사작용
식물을 구성하는 원소 중에서 질소는 탄소, 산소, 수소 다음으로 많은 질량을 차지합니다. 질소는 단백질, 핵산, 생장조절물질, 엽록소 및 다양한 1차 및 2차 대사산물의 구성 원소입니다. 따라서 질소는 다양한 생리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식물은 질소를 일반적으로 토양으로부터 질산태 또는 암모니아태의 형태로 흡수됩니다. 작물체내 흡수된 질소는 동화과정과 아미노기 전이 가정 등의 대사과정을 통해 아미노산, 핵산 및 2차 대사산물 등의 합성에 이용됩니다.
작물은 저온, 일조부족, 고온 등 환경 스트레스 하에서 질소대사작용 능력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적절한 아미노산의 공급은 질소대사작용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소모를 줄여 주어 효율적으로 2차 대사산물의 합성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공급에 따른 단백질의 합성 능력 증가는 다양한 항산화 효소의 합성을 증진시켜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 능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아미노산의 형태는 L형과 D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D형은 작물체내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음으로 L형 아미노산의 공급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20여 종의 아미노산은 삼투압 조절, 면역력 증진, 호르몬 합성 등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기능적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효과적 아미노산의 공급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증진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미노산의 대사과정에서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미량원소가 부족할 경우 아미노산이 공급되더라도 효과가 떨어짐으로 반드시 아미노산과 미량원소가 동시에 공급돼야 합니다.